본문 바로가기
Hobby☆

🇯🇵 일본 가챠샵 털이 대성공! 400엔 이하 갓성비 & 졸귀템 후기 💖

by 비무덕 2025. 3. 5.
반응형

 

 

여러분, 안녕하세요!

가챠 앞에서 심장이 벌렁거리는 건 저뿐만이 아니겠죠? 특히나 일본은 가챠의 천국이잖아요.

하지만! 가챠는 도박이다, 도파민 중독이다... 이런 말들에 현혹되지 마세요!

귀여운 거라면 사족을 못 쓰는 저란 사람... 가챠에 깊게 빠지지는 않았지만, 하나를 뽑더라도 신중, 또 신중하게 되는 편입니다! (저 같은 분들 많으시죠?!)

 

 

저의 가챠 철학, 깐깐하게 따져봅니다!

  1. 심쿵 포인트: "어머! 이건 꼭 뽑아야 해!" 소리가 절로 나오는가? (제 지갑을 열게 만드는 마성의 귀여움인가!)
  2. 꽝 없는 라인업: 어떤 게 나와도 실패 확률 ZERO! 다 예뻐야 안심이 됩니다!
  3. 실용성 갑: 가방에 달랑달랑? 다이어리 꾸미기에 찰떡? 아니면 꼬깃꼬깃 동전지갑?! 실생활에 유용한 아이템이 최고!

이런 까다로운 기준을 통과한, 제 맘에 쏙 들었던 가챠들만 엄선해서 추천해 드릴게요!

( 🚨 주의! 가챠는 시즌, 재고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니, 방문 전 꼭 확인하세요!)

 

 

1. Tamagotchi Gacha Collection 3 (300¥)

가챠 이름 : たまごっち ミニアチュアチャームコレクション3 (다마고치 미니어처 참 컬렉션 3)

 

반다이 다마고치 오리지널은 진짜 시리즈가 다양하고, 디자인도 엄청 다양하더라고요. 2004년부터 2006년까지 발매된 시리즈 대집합되어 있는 컬렉션이라고 합니다.

사실 반다이 다마고치 오리지널은 인기가 많은 만큼, 또 고전부터 있던 부류이니만큼. 가격이 있긴 있더라고요. 실물 다마고치... 저도 다마고치 귀엽다고 생각해서 사볼까...? 하고 쿠팡에 검색했다가 비싼 건 10만 원 후반대에서 몇 십만 원 하는 거 보고 놀랐답니다. 싼 것도 3-5만 원은 하고. 그래서 전-혀 다마고치 기능은 못하고, 게임도 불가능, 화면은 저거 고정이긴 하지만. 300엔의 행복으로 이런 다마고치 키링을 살 수 있다는 게 너무 좋더라고요. (오히려 좋아하는 마메치 화면으로 고정되어 있어서 좋아)

실물이 진짜 귀여워요! 마메치가 최애 캐릭터인데 운 좋게 마메치가 있는 키링이 나와서 완전 만족했어요. 색깔이 완전 개나리색에다가 연하늘색 포인트로 달려 있어서 너무나도 귀여워요ㅠㅠ 한국에 들어온 건 아직 못 본 거 같은데, 만약에 일본 가시면 꼭 사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실패 없이 다 귀여운 디자인이에요

 

2. mofusand Acrylic Clip 2 (300¥)

가챠 이름 : mofusand アクリルクリップ 2 (모프샌드 아크릴 클립 2)

 

- 집어서 장식하면 귀여워요

- 360° 회전하는 클립!

이거야말로 뭘 뽑든 남는 장사... 진짜 귀엽습니다...

처음에는 뭔지도 모르고 그냥 'mofusand'다! 하고 눈이 돌아가서 뽑았는데. 알고 보니까 종이 고정할 때 쓰는 종이클립이더라고요...! 사실 처음에는 '에이 이거 어디에다가 써' 생각했는데, 저는 요즘 들어서 다이어리 꾸미기 할 때 종이 고정할 때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진짜 실물이 굉장히 귀여워요. 저는 모후샌드 관련 가챠 아무리 돌아다니면서 찾아다녀도 피규어말고는 안 보이길래 엉엉 속으로 울었는데. 도쿄역 캐릭터 스트리트에는 각 상점별로 그 상점의 캐릭터에 해당하는 가챠가 작게 있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래서 도쿄역 캐릭터 스트리트 'mofusand'에서 뽑았습니다.

 

3. 手作りおやつチャーム(300¥)

가챠 이름 : Sanrio characters 手作りおやつチャーム #しぼりクッキー (산리오 캐릭터 수제 간식 참)

 

- 진짜 쿠키 같아! 라고 되어 있지만 쿠키는 모르겠고 굉장히 귀엽습니다

머랭 컨셉의 키링이라서 더 독특하고 귀여운 거 같아요. 해당하는 가챠는 이케부쿠로 선샤인시티의 3층에 있던 가샤폰 (주소, 170-8630 도쿄도 도시마구 히가시이케부쿠로 3-1-3 선샤인 시티 월드 임포트 마트 빌딩 3)에서 뽑았습니다. 그 외에도 다른 가챠샵에 갈 때 은근히 몇 번 마주쳤던 거 같아요. 단점이 딱 하나 있다면. 키링 체인의 색깔이 너무 쨍하고 약간 싼 티 나는 푸른색이라서, 저는 이 키링을 달 때는 항상 푸른색 체인 빼주고, 실버 체인으로 바꿔줘서 달아줍니다.

 

4. Gachapon Hello Kitty Nostalgic Item Miniature Collection Keychain (300¥)

가챠 이름 : HELLO KITTY なつかしアイテムミニチュアコレクション (헬로 키티 추억의 아이템 미니어처 컬렉션)

 

- 그리운 그 아이템이 미니어처가 되었습니다

작년 2024년에는 헬로키티 50주년이라서 정말로 다양한 콜라보 상품들이 쏟아져 나왔죠. 헬로키티는 정말로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고,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캐릭터죠! 혹시 알고 계셨나요? 헬로키티가 처음 세상에 등장한 제품은 1975년 출시된 비닐 동전지갑이었습니다! 그 이후로 헬로키티는 토스터, 사탕, 가방은 물론, 호텔과 비행기까지 우리의 일상 속 모든 곳에서 사랑받아왔죠.

해당하는 가챠는 헬로키티 탄생 50주년을 맞아 만들어진 특별한 미니어처 컬렉션 키체인 가챠 시리즈입니다. 이 시리즈는 헬로키티의 클래식한 레드 컬러 팔레트를 기반으로, 동전지갑, 계산기, 가방, 카메라 등 추억 속 아이템들을 미니어처로 재현했습니다. 각 가챠에는 레드 볼체인이 함께 제공되어 가방에 달고 다니기 딱 좋아요. 제가 뽑은 건 '비닐 동전지갑'과 '헬로키티 가방'인데요, 동전지갑은 열리지 않고, 가방 또한 열리지 않고 둘 다 단단한 플라스틱입니다. (하긴 300엔에 너무 많은 퀄리티를 바라면...)

 

5. mofusand にゃんこソーダ (300¥)

가챠 이름 : mofusand にゃんこソーダ (mofusand 냥코 소-다)

 

이건 사실 제가 뽑으려고 했는데 못 뽑은 가챠라서... 넣어봤습니다. 신주쿠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가챠샵에서 이 가챠 만나고서는 나중에 다시 와서 뽑아야지! 했는데. 결론적으로는 그 가챠샵에 다시는 가지 못해서... 그리고 아무리 다른 가챠샵을 다 뒤져도 이 가챠를 못 찾아서... (놓쳐서 천추의 한이 된 가챠... 아직도 눈앞에서 아른거려요)

그렇지만 불행 중 다행으로 한국에서도 살 수는 있더라고요! 진짜... 너무 귀여워요. 제가 본 Mofusand 가챠 키링 중 가장 귀여운 듯.

 

링크 남겨놓고 갑니다 :

 

반다이 모프샌드 Mofusand 크림소다 키링 가챠

교환/반품 안내 교환 및 반품 주소  - 서울특별시 서초구 방배로37길 7 1층 HIDONAYA   교환 및 반품이 가능한 경우  - 계약내용에 관한 서면을 받은 날부터 7일. 단, 그 서면을 받은 때보다 재화

hidonaya.com

 

6. mofusand フルーツにゃんフィギュア (400¥)

가챠 이름 : mofusand フルーツにゃんフィギュア (mofusand 후르츠 냥 피규어)

 

세상에... 과일 옷 입은 냥이라니! 😭 보자마자 심멎... 특히 수박냥🍉

그렇지만. 솔직하게 고백합니다. 이건 실용성이 없습니다. 키링도 아니라서 가방에 달고 다니지도 못하고, 그냥 귀여워서 산 거 맞습니다. 그렇지만... mofusand를 어떻게 참나요. 저는 바나나만 아니면 된다는 주의였는데, 딸기랑 수박이 위시였어요. 근데 뜯자마자 수박 나와서 비명을 지르다. 수박냥이... 진짜 귀엽습니다. 미친 귀여움이에요.

우에노의 야마시로야 장난감 가게 지하 1층에서도 해당 제품을 캡슐 아닌 피규어 박스 형태로 팔고 있더라고요.

가챠 소개 홈페이지를 보니까 이렇게 되어 있네요. '너무나 귀엽고 살짝 초현실적인 고양이들을 그린 『mofusand』에서 "후르츠 냥"이 대망의 피규어로 등장합니다! 과일을 뒤집어쓰거나, 몸에 두르거나, 고양이들의 살짝 초현실적이면서 힐링되는 모습은 신선한 귀여움입니다. 일러스트의 분위기 그대로 충실한 조형으로 보내드립니다. 라인업은 "파인애플 냥, 서양배 냥, 딸기 냥, 바나나 냥, 수박 냥"의 총 5종.' 나름 2025년 1월에 따끈따끈(?)하게 나온 가챠랍니다.

 

7. Sanrio Patanko Mascot Charm Mint Chain Strap Cute Collectible Keychain (200¥)

 

가챠 이름 : SANRIO CHARACTERS ぺたんとマスコット (산리오 캐릭터즈 납작한 마스코트)

 

각 잡고 살려고 한 가챠는 아니었는데. 나리타 공항의 가챠에서 현금과 동전을 탈탈 털다가 발견해서 진행한 가챠였습니다. 말 그대로 납작해서 더 귀여운 맛이 있더라고요. 저는 통통한 것보다는 오히려 납작한 게 키링으로서 달고 다니기 좋다고 생각해서 좋았습니다. 거기에다가. 이게 200엔밖에 안 하는 가챠더라고요. 정말이지, 깜짝 놀랐습니다. 볼체인이 싸구려 티 나는 민트색이라는 점은 조금 아쉽지만. 저는 본래 키링을 가방에 달 때 항상 체인을 은색을 바꿔주는 편이라 상관없었습니다. 키티와 마멜을 뽑았는데, 확실히 본체에도 민트색깔이 아주 약간 쨍하게? 거슬릴 정도는 아니지만 상당히 민트색의 느낌이 뿜뿜 하게 나더군요

 

8. Pac-uncho Miniature Charm Variety Ver. All 7 types set from japan (300¥)

가챠 이름 : Disney  パックンチョ ミニアチュアチャーム (Disney 팩쿤초 미니어처 챰)

 

일본의 유명한 초콜릿 과자인 팩쿤초의 귀여운 미니어처 참입니다. 사실 저는 팩쿤초가 뭔지 모르고 그냥 디즈니씨 가기 전날에 친구랑 '어 디즈니다!'하고 뽑은 가챠이기는 하지만. 왼쪽에 미키랑 미니마우스 단독으로 있는 건 초코맛, 도날드덕 데이지덕 단독으로 있는 건 딸기맛이라고 하네요. 미니어처도 뽑았겠다. 팩쿤초 한번 먹어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뇌에 힘을 안 주고 편의점을 찾아서 그런가 영 찾기가 어렵더라고요. 디즈니씨 갈 때 가방에 달고 다니니까 크기가 작긴 했어도 포인트는 되고 무척 귀엽더라고요.

 

 

+)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가챠템들

가방에 달고 다니는 가챠키링
다꾸할 때 필수템
너무 귀여워...

 

 

오늘 이렇게 저의 소중한 가챠 컬렉션, 그중에서도 실용성까지 겸비한 꿀템들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어떠셨나요? 혹시 여러분의 마음을 훔쳐간 아이템이 있었는지 궁금하네요! 😊

가챠는 단순히 뽑는 재미를 넘어, 일상에 작은 활력과 행복을 주는 마법 같은 존재라고 생각해요. 물론, 너무 과한 지출은 금물! 🙅‍♀️ 하지만 가끔은 나를 위한 작은 선물로, 귀여운 가챠 하나쯤은 괜찮지 않을까요? 😉

제 글이 여러분의 행복한 가챠 라이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더 궁금한 점이나 추천하고 싶은 가챠가 있다면 언제든 댓글로 알려주세요! 

반응형